항공기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 완벽 정리! 기내 반입 가능 용량은?
해외여행이나 출장 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보조배터리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조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하고 있어 항공기 반입 규정이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 규정, 수하물 위탁 여부, 허용 용량,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항공기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만 가능하며,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습니다.
이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발화 및 폭발 위험이 있어 엄격히 관리되기 때문입니다.
◎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가능 여부
▶ 가능: 기내 반입 (용량 제한 있음)
▶ 불가: 수하물 위탁 (모든 리튬이온 배터리)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및 각 항공사의 규정에 따라 세부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공사별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용량 제한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은 Wh(와트시) 단위로 용량 제한이 있습니다.
용량에 따라 반입 개수 및 승인 여부가 달라지므로 아래 기준을 참고하세요.
◇ 100Wh 이하
▶ 5개까지만 기내 반입 가능 (국토교통부 2025년 3월부터 시행)
◇ 100Wh ~ 160Wh
▶ 항공사 승인 필요
▶ 1인당 최대 2개까지 반입 가능
◇ 160Wh 초과
▶ 반입 금지 (기내 반입 및 위탁 수하물 모두 불가)
◎ Wh 계산법:
배터리 용량(Wh) = 배터리 전압(V) × 용량(Ah)
예를 들어, 3.7V × 20,000mAh(20Ah) = 74Wh → 기내 반입 가능
대부분의 10,000mAh~30,000mAh 보조배터리는 100Wh 이하로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고용량 배터리는 Wh를 반드시 확인하고, 160Wh를 초과하는 제품은 반입이 불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시 주의사항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반입할 때는 일부 추가적인 규정이 적용됩니다.
▶ 배터리는 반드시 개별 포장 – 단락(합선) 방지를 위해 보호 케이스 사용
▶ 충전 상태 최소화 – 일부 항공사는 30% 이하 충전 권장
▶ 배터리 용량 표기 필수 – 용량(Wh 또는 mAh)이 없는 제품은 반입 불가 가능성 있음
▶ 승무원 요청 시 제출 가능해야 함
보조배터리는 항공 보안 검색대에서 검사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꺼내기 쉬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항공사별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
항공사마다 보조배터리 반입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탑승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항공사의 규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대한항공
▶ 100Wh 이하: 5개까지만 기내 반입 가능
▶ 100Wh~160Wh: 1인당 2개까지 허용 (항공사 승인 필요)
☞ 160Wh 초과: 반입 불가
▣ 아시아나항공
▶ 100Wh 이하: 5개까지만 기내 반입 가능
▶ 100Wh~160Wh: 1인당 2개까지 허용 (항공사 승인 필요)
☞ 160Wh 초과: 반입 금지
▣ 제주항공
▶ 100Wh 이하: 5개까지만 기내 반입 가능
▶ 100Wh~160Wh: 1인당 2개까지 허용 (사전 승인 필요)
☞ 160Wh 초과: 반입 불가
국제선 이용 시 외국 항공사의 규정도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해외 공항 및 보안 검색대에서의 주의점
해외 공항에서는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국, 일본, 미국, 유럽 일부 공항에서는 배터리 용량 확인이 필수입니다.
▶ 용량이 표기된 보조배터리 사용 (Wh 또는 mAh가 명확하게 적혀 있어야 함)
▶ 보조배터리는 기내에서 꺼내기 쉽게 준비
▶ 보안 검색 시 별도로 검사받을 수 있음
중국 공항(베이징, 상하이 등)에서는 160Wh 초과 보조배터리를 압수할 가능성이 높으며, 일본에서는 보조배터리에 제조사 정보가 없으면 반입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6. 보조배터리와 관련된 항공기 안전사고 사례
보조배터리 관련 사고가 발생한 사례도 있습니다.
▶ 2017년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보조배터리 발화 사고 발생
▶ 2019년 미국 항공사에서 보조배터리로 인해 기내 연기 발생
▶ 2025년 홍콩항공 여객기 선반에서 보조배터리 발화로 긴급 착륙하는 사고 발생
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항공사에서는 엄격한 배터리 반입 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탑승객들도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7. 보조배터리 반입 시 반드시 확인할 사항
▶ Wh 용량 확인 – 100Wh 는 5개까지만 반입 가능 ( 국토교통부 2025년 3월부터 시행)
▶ 배터리 개별 포장 필수 – 단락 방지를 위해 절연처리
▶ 위탁 수하물 절대 금지 – 반드시 기내 반입
▶ 항공사별 규정 확인 필수 – 일부 항공사는 추가 제한이 있을 수 있음
보조배터리는 편리한 여행 필수품이지만,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반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여 안전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